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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장유학칼럼
 
[장학금정보] 아시아인재자금구상 프로그램 장학생 선발 관리자
2008.10.10 10:45
,일본 국비유학생이 되는 길이 여기에도 있다.

일본 정부는 유학생 30만명 유치계획을 2008년도 초에 발표하였다고 그 후속조치로 7월29일에 <유학생30만명계획>골자가 발표되었다.
그것에 의하면 2020년까지 유학생을 30만명 선으로 유치한다는 것이며, 그에 대응하는 각종 세부계획 속에서 유학생의 50%를 유학 일본에서 취업을 하도록 체제를 정비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일본유학 후에 귀국하여 일본과의 가교역할을 하고 외국의 일본기업에 취업을 하도록 하는 정도에 머물던 것을 이제는 적극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학 일본에 남아서 취업을 하도록 하여 일본에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향으로 선회를 한 것이다. 그 큰 이유는 일본의 인구감소의 영향으로 부족한 산업인력의 확충을 외국인으로 보완하여 일본의 경제기반을 튼튼히 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계획이 발표되기 이전에 2007년도부터 일본의 경제산업성에서는 <아시아 인재자금 구상>이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하여 우수한 인재를 일본의 대학원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시행을 하고 있으며 2008년도 예산으로는 326억원 상당을 책정하여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일본의 각 대학원이 모집하는 이 자금의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면 모든 학비 생활비가 지급이 되는 일본정부 전액 국비장학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의 장래를 위하여 대학과 산업계가 연계하고 지역의 네트웍을 구축하여서 유학 후에 일본에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산학연계의 전문교육프로그램, 레벨이 높은 디스커션을 실현하는 비즈니스일본어연수, 일본의 독자적인 기업문화를 이해하는 일본비즈니스연수, 실천적인 능력을 효율적으로 습득하는 인턴십, 유학생을 일본기업에 원활하게 연결하는 취직지원을 별도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의 총 모집인원은 300명이며, 지난해에는 약90명을 선발하였다. 한국의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자로 일본정부가 지정한 20여개 대학의 대학원에 지원하여 선발이 되면 국비유학생으로 채택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전공은 대부분 IT관련 및 환경, 자동차, 원자력, 공학전반, 디자인, MOT, 국제경영, 관광과 같은 분야이다.
지정대학은 홋카이도대학, 야마가타대학, 도호쿠대학, 아이즈대학, 치바대학, 도쿄대학, 도쿄공업대학, 도쿄공과대학, 도쿄농업대학, 릿쿄대학, 도카이대학, 군마대학, 나고야공업대학, 규슈대학, 리츠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학, 와세다대학, 기타규슈시랍대학, 규슈공업대학, 교토대학, 오사카대학, 리츠메이칸대학, 가나자와대학, 호쿠리쿠첨던과학기술대학원대학(순부동)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선발에서부터 대학이 주관하기 때문에 해당하는 대학원을 조사하여 해당 전공의 연구과로부터 모집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주한 일본대사관에서는 모집에 관계하지를 않는 점이 이용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더욱 상세한 정보나 이용방법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본원(HED)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2008.09.13)


<릿교대학 재학생의 본 프로그램 장학생 수기 소개>

나는 한국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지만 일본 내에서는 동경, 와세다, 게이오, 호세, 메이지 대학과 함께 6대 대학으로 불리는 릿교대에 재학 중이다. 일본의 대학들은 한국처럼 위에서부터 순서를 매기지 않는다. 각 대학의 역사와 특성을 중시해 이름이 붙여지는 경우가 많다. 학부에 의해 그 대학의 강점이 중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릿교대는 약 130년전 미국의 선교사 윌리암스에 의해 세워졌다.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국을 닮은 교육방식 탓에 탄압을 받기도 할 정도로 미국학제와 유사한 개방적인 교육정책이 특징이다. 또한 작고 아담한 서양식 건물이 여느 유럽대학 안을 걷고 있는 기분에 젖게 해 가끔씩 크리스마스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잡지에 실리기도 한다.

이 조용한 학교에 지난해부터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 이 변화는 아시아 인재 프로그램으로부터 시작됐다. 유학생인 나에게 커다란 의미를 주는 사건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와 기업, 일본정부가 외국으로부터 뛰어난 인재를 뽑아다가 장학금까지 줘가며 일본기업 간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기업에서 재직중인 간부들을 교수진으로 배치했을 정도다.

일본정부가 이과를 중심으로 뽑은 30여 개의 대학 안에 문과인 릿교대 관광학부가 포함돼 있는 것은 상당히 의례적인 일이다. 릿교대가 선발된 이유는 무얼까. 나는 다른 대학과 조금은 다른 국제성을 띈 독특한 학문 분위기에 대학투자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교육정책,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정책 등의 평가라고 본다.
릿교대에서 나는 외국인 유학생 신분이 아닌 자국학생으로 대우받았다. 덕분에 타인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일본인인 대학친구와 2년째 같은 방을 쓰고 있다. 어학과 문화를 배우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한 과제인 유학생에게 더 없는 혜택일 것이다.

또한 고학생으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 만의 힘으로 유학을 꿈을 안고 일본에 온 나에게 릿교대는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다. 학업 외 일상생활에서 유학생이 짊어져야 하는 보증과 법적 문제까지 대학이 보증인을 자처했다. 폭넓은 장학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또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한 체계적인 멘토링은 일본에서 유학생으로 생활하는 데 더없이 든든한 버팀목이다.

나는 릿교대에 입학해 무엇보다도 하려고 한다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배웠다. 그것이 유학생활에서 얻은 제일의 지식이며 힘이다.

김태영 릿교대학교 관광학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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